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교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조기 환불 프로그램으로 모인 토큰을 소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알고랜드는 지난 6월19일 역경매 방식 토큰 세일로 2500만 토큰을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했었죠. 알고랜드는 역경매 당시 투자한 토큰에 대해 가격이 불만족스러운 투자자가 있다면 1년 뒤 자신이 구매한 가격의 90%로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개선하고자 지난 8월 역경매로 판매했던 토큰의 환불을 앞당겨 진행했습니다. 총 2500만개 중 약 1990만개의 토큰이 조기 환불됐으며 해당 물량을 영구 소각해 유통량에서 제외시켰죠.
또한, 알고랜드는 지난 1일에도 커뮤니티의 제안을 수렴해 투표를 통해 알고랜드 노드 보상을 30일 동안 지연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고랜드의 CEO인 스티브 코키노스는 "알고랜드는 토큰 이코노미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제안서, 투표 등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환불 물량 소각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플랫폼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토큰 이코노미의 개선점을 찾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