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물 출회로 2130선으로 밀려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33%) 내린 2137.23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철회 소식이 있었으나 백악관의 반박 보도가 나온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946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은 561억원, 개인은 67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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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6%), 의약품(-1.87%), 전기전자(-1.10%), 음식료품(-0.97%), 유통업(-0.42%)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2.09%), 철강금속(1.65%), 보험(1.28%), 기계(1.13%), 종이목재(0.99%)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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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23%) 내린 664.6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691억원, 63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30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0.16%) 내린 1157.50원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무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정과 장소가 발표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매물이 출회했다"며 "다만 중국 수출입 통계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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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