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영업익 451억원 '흑자전환'…"부품 판매증가"
입력 : 2021-07-23 16:23:43 수정 : 2021-07-23 16:23:43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올 2분기 SUV 인기에 따른 4륜구동 부품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위아의 인도 등속조인트 공장 전경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86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현대위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조8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30억원, 당기순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9%, 116.4% 늘었다.
 
차량 부품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37.6% 증가한 3조469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년보다 153.5% 늘었다.
 
현대위아는 실적 개선의 이유로 완성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차량부품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SUV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주력 품목인 4륜구동 부품(PTU, ATC, e-LSD 등)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엔진과 모듈, 등속조인트 등의 부품 또한 골고루 판매가 증가하며 차량부품 부문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현대위아는 차량부품 부문이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는 기존 부품 외 친환경 차량용 통합 열관리 모듈을 개발 중이며 수소전기차(FCEV)용 공기압축기 등도 2023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계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3660억으로 13.5% 성장했으나 2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글로벌 제조업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공작기계 부문 수주가 늘고 있음에도 원자재 수급 문제와 장기 재고 소진 과정에서 적자가 발생한 탓이다.
 
현대위아는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제조업 시장이 재성장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악성 장기재고를 다수 줄이는데 성공해 상당부분 건전해졌다"며 "또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고 글로벌 제조업 시장이 재성장하는 상황이기에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과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있지만 4분기에는 3분기 차질 물량을 만회하고 전 부문의 가동률 상승과 더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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