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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공모가 3만8300원 확정
기관 경쟁률 357대 1 기록…8월4일 코스닥 시장 상장
2017-07-25 15:22:07 2017-07-25 15:22:0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모트렉스는 지난 20~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3만1200~3만8300원) 상단인 3만8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모트렉스의 총 공모금액은 약 689억원이 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2046억 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 및 인력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약 590개의 기관으로 357.12 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실제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88.5%는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모트렉스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모트렉스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기술 바탕으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 등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모트렉스는 완성차브랜드의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다품종 소량생산 공급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후드(HU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하며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트렉스는 오는 27~28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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