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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문인 시상식 개최
‘아름다운 작가상’에 김해자 시인
2017-12-13 18:00:00 2017-12-13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한국작가회의가 ‘아름다운 작가상’과 ‘내일의 한국작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 한 해 문학적 성과를 이룬 문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13일 한국작가회의에 따르면 두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5층문학창작실에서 열린다.
 
올해 16회를 맞은 ‘아름다운 작가상’은 한 해 동안 후배 작가들에게 본보기가 된 선배 작가에게 젊은 작가들이 헌정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정양 시인을 비롯해 이경자 소설가, 김정환 시인, 백무산 시인, 현기영 소설가 등이 있으며 올해는 김해자 시인이 수상할 예정이다.
 
1961년 전남 신안 출신인 김 시인은 문학으로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해왔다.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무화과는 없다’, ‘축제’, ‘집에 가자’ 등의 시집을 발표해왔다. 백석 문학상, 이육사 시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2회째인 ‘내일의 한국작가상’은 선배들이 젊은 작가들에게 주는 상이다. 치열한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작품에 매진하고 사회적 실천과 조직적 헌신에 열정을 다한 이들에게 선배들이 마련한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지난해 윤석정 시인과 박소란 시인에 이어 올해는 박찬세 시인과 권민경 시인이 수상한다.
 
김해자 시인.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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