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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 전역서 경제 급격히 위축…회복속도 비관적"
2020-05-28 09:09:56 2020-05-28 09:09:5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됐고 지난 수주 간 회복세가 미미한 수준이었다는 연방준비제도의 진단이 나왔다.
 
연준은 27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내고 "모든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하강하고 있다"며 "대부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보고서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연준은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상승할 것으로 많은 지역이 희망하고 있지만, 경제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잠재적인 회복 속도는 비관적"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8일까지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보고서가 미 전역이 대부분 셧다운 조치에 들어갔던 4월에 대부분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1월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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