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6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2024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9% 개선된 1조3679억원을 기록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8163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10.2% 늘어난 1조4511억원을 나타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1% 줄었다. 영업이익은 93.9% 감소한 335억원을 나타냈다. 즉시연금 소송의 패소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액 2779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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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강남 사옥. 사진/삼성생명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