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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적용하는 아이폰15 출시 임박, 내달 12일?

2023-08-21 06:00

조회수 : 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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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다음 달이면 애플의 아이폰15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폰은 전작보다 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애플 매니아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진 분위기입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내달 12일 또는 13일 발표가 유력해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신제품 공개 이후 일주일 동안 사전 주문을 진행하고 22일부터는 공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신제품을 9월 또는 10월에 공개해왔습니다. 최근 2년 동안에는 모두 9월에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이 행사 일주일 전에 초청장을 발송하는 만큼 최종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다음 달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다음 달 12일 또는 13일에 아이폰15를 공개하면 이는 지난해 아이폰14 공개보다는 5~6일가량 늦고, 2021년 아이폰13보다는 1~2일가량 빠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IT 매체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우선 고급 모델로 분류되는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아이폰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소재 대신 티타늄이 채택된다고 합니다. 변경된 소재로 무게가 전작보다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작을 살펴보면 아이폰1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습니다. 이들의 무게는 각각 172g, 203g입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무게는 각각 206g, 240g입니다.
 
(왼쪽부터) 아이폰14 프로, 프로 맥스.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5 상위급 모델에 스테인리스 대신 티타늄이 적용되면서 전작보다 100~200달러 비싸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아이폰14 프로는 999달러, 프로 맥스는 1099달러였습니다. 다만 기본형(799달러)과 플러스형(899달러) 모델 가격은 전작과 같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이폰15의 베젤도 확연히 얇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 베젤 두께는 기존 약 2.2㎜에서 1.5㎜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얇은 베젤을 보유한 스마트폰은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샤오미14 모델의 베젤 두께는 1.81㎜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22·23 시리즈의 베젤 두께는 1.95㎜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폰15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서는 M자형 탈모로 불리는 '노치'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부터 적용한 펀치홀 디자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스마트폰 두뇌 격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3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A17'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에는 'A16'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단자가 적용된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의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내년 가을까지 휴대폰과 태블릿 등 충전단자를 USB-C타입으로 통일시키로 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자체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 사용을 고집해왔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법 시행이 다가오면서 결국 이번 신제품부터 USB-C형 단자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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