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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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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자극하는 레전드

2024-04-22 17:16

조회수 :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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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첫 방송된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1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 18년간 방송돼 최고 시청률 70%를 넘긴 인기 작품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은 '수사반장'의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의 성장 과정을 담았습니다. 
 
최불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 바로 '수사반장'입니다.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은 대한민국의 수사반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1958'에서 노년의 박영한으로 특별 출연해 '수사반장'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억을 되살렸습니다. 
 
'수사반장 1958'이 자극한 '수사반장'의 추억이 시청률을 움직였습니다. 19일 첫 방송 당시 '수사반장 1958'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10.1%를 기록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올랐습니다. 첫 회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면서 역대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수사반장'이 추억이 시청률을 끌어올린 겁니다. 
 
플랫폼의 다변화로 인해 최근 TV 방송의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젊은 시청자는 대다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주로 이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작품은 초반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눈물의 여왕'도 1회 시청률이 5.9%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최고 시청률 21.6%까지 올랐습니다. 
 
장년층은 여전히 TV 매체 이용 비중이 높지만 대다수 고정적으로 채널을 시청합니다. 그러다 보니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고려거란전쟁'도 첫 방송이 5.5%로 출발했습니다. 그만큼 장년층을 움직이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장년층이 움직였습니다. 2049 시청률도 3.2%로 화제성까지 잡았습니다. 이제 '수사반장'이 원작의 추억이 없는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아 레전드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수사반장 1958' 최불암 첫 회 특별출연.(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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