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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국서 7만1000가구 분양…전년비 16.8%↓

장미대선 종료·비수기 앞 둔 6월만 4만1200여 가구 쏟아져

2017-06-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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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올해 6~8월 여름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총 7만10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6.8% 줄어든 규모다. 특히 6월에는 전년보다 무려 20.3% 증가한 4만1200여가구가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장미대선에 따른 부진과 비수기를 앞 두고 물량을 최대한 풀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일반분양가구 기준으로 6~8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총 7만108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5472가구)보다 16.8%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4만1834가구로 전년 동기(4만9944가구) 대비 16.2%, 광역시는 8578가구로 19.9%, 지방도시는 2만675가구로 16.7% 각각 감소했다. 월별로는 6월이 4만1282가구로 전년 동기(3만4311가구)보다 20.3% 증가했다. 다만 7월과 8월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다.
 
대체로 건설사들은 비수기(7~8월)를 앞 둔 여름 분양 기간인 6월에 비교적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낸다.올해는 특히 장미대선 등으로 5월 분양 규모는 1만7000여가구로 지난해(4만200여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6월 분양시장은 한층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강동구에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656가구 중 전용 59㎡ 50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에 '안사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59~140㎡ 총 2872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498실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에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84~95㎡ 2230가구, 오피스텔 1242실 등 총 34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두호동 두호주공1차를 헐고 짓는 '두호 SK VIEW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74~84㎡ 총 1321가구며 이 중 65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분양시장 열기 가열에 따른 규제 가능성도 있지만 수도권은 수요가 탄탄해 가격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며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침체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지만 발전 가능성, 기본인프라 등이 탄탄한 곳은 회복도 빨라 긴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조감도. 사진/GS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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