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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강자 굳힌다

일반분양 대비 리스크 낮아…최근 3년간 경영실적 상승세

2017-06-09 06:00

조회수 : 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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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서희건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강자자리를 굳히기 위해 힘쏟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희건설(035890)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28억원, 당기순이익은 32.0% 상승한 71억원을 기록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30~40%를 차지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경영실적도 상승세다. 2015년과 2016년 매출은 각각 1조737억원, 1조539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2014년 매출은 9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바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3억원, 285억원이다. 이는 2014년 대비 각각 102.8%, 361.6%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 강자로 꼽힌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본격화한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울산강동산하73'과 '수원오목천동' 등 8개 사업장(총 5476가구)을 준공했으며, 현재 '김해 삼계동'과 '구미문성' 등 9개 사업장(6471가구)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5년간 추진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은 90여개가 넘는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준공실적으로만 본다면 업계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주력하는 이유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안정 중심' 경영방침과 관련 깊다. 이 회장은 올 초 임직원들에게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영환경이 복잡할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상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일반분양 대비 리스크가 낮은 편이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해 분양가가 10~15%가량 저렴하다.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즉시 전매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희건설은 또 지난달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신뢰와 안정화를 목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정보 플랫폼인 '서희GO집' 구축에 나섰다. 이 플랫폼의 정식 오픈은 이달 말 예정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GO집을 통해 사업승인 기준보다 상향된 조합원 모집율 60% 이상, 토지확보율 95% 이상의 사업지들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공개하는 부분이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지역주택조합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희건설이 지난해 말 완공한 '김해율하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사진/서희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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