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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게임)이용자폭 넓힌 넥스트플로어 '데스티니차일드 T'

"이용자 확대 위해 새로운 시도…성과는 긍정적"

2017-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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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넥스트플로어가 기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데스티니차일드' 12세 버전을 따로 출시하면서 이용자 확대 효과를 얻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와 넥스트플로어에 따르면 데스티티차일드의 청소년용 별도 버전은 국내 모바일게임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례다. 12세 버전은 노출 수위를 조절해 개임 내 캐릭터 일러스트, 스킨만 수정했고 게임 시스템과 방식, 콘텐츠들은 동일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출시된 데스티니차일드는 신체 노출이 많은 캐릭터 일러스트 등으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시장에 나왔다. 그럼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오르는 등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달 17일 12세이용가 등급의 ‘데스티니차일드T’가 추가됐다.
 
넥스트플로어 '데스티니차일드T'. 사진/넥스트플로어
 
넥스트플로어는 TV 광고 등 대대적 마케팅과 함께 데스티니차일드T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앱 마켓에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용 2개 빌드와 OS용 1개, 총 3개 버전의 데스티니차일드가 서비스 중이다. 
 
12세 버전은 마켓에 올라온 지 3일 만에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 청불 버전이 대규모 신규·복귀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매출 순위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회사는 12세 버전과 청불 버전으로 이원화 시킨 구조가 새로운 시도로 의미가 있고 결과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12세 버전을 출시했을 때 이용자들 반응은 어떨지, 새로운 유입이 있을지 시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출시를 했는데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매출뿐 아니라 이용자 저변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등에 추가적인 비용은 들지만 게임을 많은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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