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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중형 수입 SUV시장…볼보 XC60 흥행조짐

볼보 XC60·레인지로버 벨라·벤츠 더뉴GLC 350e 등 하반기 출시

2017-10-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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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수입차업체들이 하반기 다양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볼보자동차코리아의 XC60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인지로버 벨라 등이 여기에 가세해 시장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26일 '더 뉴 XC60'을 공식 출시했다. 8년 만에 풀체인지 된 신형 XC 60은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된 볼보의 베스트셀링모델이다. 경쟁모델인 아우디 Q5, BMW X3, 벤츠 GLC,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을 제치고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지난 3년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더 뉴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45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55mm 낮아져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또한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전체 비율 중 61.1%를 확보해 탑승객에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디젤엔진인 D4와 가솔린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D4는 최대 토크 40.8kg·m, 최대 출력 190마력, T6는 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6090원~7540만원으로 독일과 영국, 스웨덴과 비교했을 때 10~30% 이상 저렴하다. 이윤모 볼보 대표는 "경쟁모델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볼보의 '더 뉴 XC60'. 사진/볼보
 
지난 18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위치하는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선을 최소한으로 줄여 단순함과 우아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2.8m의 긴 휠베이스, 쿠페형 루프라인, 짧은 프런트 오버행(앞차축에서 차량 끝단)이 적용됐고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슬림한 디자인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총 5개의 트림으로 가격은 트림별로 ▲D240 S 9850만원 ▲D240 SE 1억460만원 ▲D240 R-Dynamic SE 1억860만원 ▲D300 R-Dynamic HSE 1억2620만원 ▲P380 R-Dynamic SE 1억161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 사진/랜드로버
 
이 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메리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중형 SUV인 더 뉴 GLC 350e 4매틱을, BMW코리아은 뉴 X3를 선보일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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