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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북한 핵실험 대비 통합적 위기 관리 필요"

2일 한국가스공사 인천LNG 기지 안전 점검

2017-10-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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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안보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공급사슬 전반에 걸친 통합적 위기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이날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를 방문해 "북핵뿐만 아니라 사이버테러나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협요소들이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중단없는 가스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개별 시설 또는 에너지원별 안전관리대책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백 장관의 인천기지 방문은 천연가스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중요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근무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가스공사의 하역부두와 LNG저장탱크, 중앙조정실 등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보고 받고, 인천 LNG기지의 시설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가스공사 직원들에게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추진을 당부하며 "실전같은 반복훈련을 통해 조건반사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숙달하고, 기관장 등 간부진이 의지를 가지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동절기를 앞두고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수급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이인호 차관이 한전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중요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추석연휴 기간에도 근무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를 방문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인천=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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