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이후 수익성 '주목'
2010-07-22 08:46: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수익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D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월드컵 시즌까지 겹쳐 관람객이 줄었고, 자회사 실적 부진, 광고판촉비 등 관련 영업비용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개봉이 예정돼 있는 다수의 3D 기대작들, 슈렉포에버, 토이스토리3, 스텝업3, 해리포터7, 걸리버 여행기 등이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하이 CGV 등 중국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 경우, 매출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를 맞아 3D 영화 대작들이 출시되면서 수익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우리투자증권 보다 낮은 3만원을 제시했다.
 
CJ CGV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2009년 매출액 대비 40% 수준의 높은 판관비 비중과 예상치 못한 유형자산 폐기, 처분손실, 해외법인의 지분법손실 등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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