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S 연예대상’ 문세윤 대상, ‘1박2일’ 2년 연속 최고 프로그램(종합)

2021-12-26 01:18:24 ㅣ 2021-12-27 10:29: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021 KBS 연예대상’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렸다. 방송인 김성주, 배우 한선화,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개그맨 문세윤은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문세윤은 올해 ‘1박2일’을 필두로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여러 KBS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크리스마스라서 애들한테는 산타 할아버지가 왔다 갔는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상복이 없다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 상복이 없어도 인복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말하면서도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상의 무게를 이겨내면서 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프로그램은 ‘1박2일’ ‘개는 훌륭하다’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 중 ‘1박2일’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글이PD는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1박 2일'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리얼리티 부문에서 ‘갓파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 농구선수 허재가 받았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은 ‘노래가 좋아’ ‘랜선장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가수 장윤정이 수상을 했다. 우수상은 리얼리티 부문에서 ‘편스토랑’ 오윤아와 ‘갓파더’ 장민호가 공동 수상을 했다. 쇼 버라잉어티 부문에서는 ‘1박2일’ 연정훈, ‘개승자’ 이승윤이 차지했다.

가수 송가인, 배우 류수영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송가인은 '트롯 전국 체전', '트롯 매직 유랑단'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편스토랑'으로 인기상을 받은 류수영은 "또 좋은 요리 만들겠다. 박하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리얼리티 부문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홍성흔 가족, 쇼 버라이어티 부문 ‘1박2일’ 라비가 호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