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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중러 군용기 8대, KADIZ 진입 후 이탈"
"KADIZ 진입 전 공군 전투기 투입, 우발상황 대비 전술조치 실시"
2022-11-30 15:21:16 2022-11-30 15:21:16
지난 6월23일 공군 F-15K 편대가 경남 합천군 가야산 인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30일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들의 KADIZ 진입 이전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남해 및 동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중러 군용기가 KADIZ에 동시 진입한 것은 지난 5월24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중러 군용기들은 함께 비행하면서 연합훈련을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8분쯤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KADIZ 진입 후 동쪽으로 이동해 오전 6시13분쯤에 KADIZ를 이탈했다. 이어 오전 6시 44분쯤 포항 동북방 KADIZ 재진입 후 북쪽으로 비행해 오전 7시7분쯤에 KADIZ를 이탈했다.
 
이날 오후 12시18분쯤에는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4대, SU-35 전투기 2대) 6대가 울릉도 동북방 200km에서 KADIZ 진입 후 독도 동남쪽으로 비행해 오후 12시36분쯤에 KADIZ를 이탈했다. 8대 중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2대 등 총 4대는 동해 KADIZ 외곽을 따라 남서방향으로 비행했고, 나머지 4대(TU-95 폭격기 2대, SU-35 전투기 2대)는 KADIZ 외곽에서 북쪽으로 이탈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KADIZ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하여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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