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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준비법인 설립…자본금 2천억 규모
본 법인 전환 전까지 채용과 증자 등 필수 준비 작업 착수
5월7일 1차 주파수대금 430억 납부 예정
2024-04-19 18:22:09 2024-04-19 18:22:0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외형 갖추기에 나섰습니다. 준비법인 설립을 설립했는데요. 본 법인 전환 전까지 채용과 증자 등 필수 준비 작업 착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스테이지엑스는 19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주주들의 협력 하에 준비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태스크포스(TF) 조직 스테이지엑스 추진단을 꾸려 준비해 왔는데, 증자와 채용 진행을 위해 법인 설립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스테이지엑스는 19일 준비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 규모로 확정했습니다.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다음달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필요한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준비 법인의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합니다. 법인의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대표사인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가 맡습니다. 
 
서 대표는 "일각에서 사업 초기 스테이지엑스가 투자해야할 설비와 마케팅 비용이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스테이지엑스와는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서 대표는 새로운 통신사업자로서 혁신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준비법인의 설립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인데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특성을 가진 5G 28㎓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리얼5G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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