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1760억원…전년비 21.12%↑
2024년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
2024-04-24 16:04:13 2024-04-24 16:04:13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은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7%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1.12% 상승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42.67%, 63.61% 하락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카메라 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로는 48% 감소한 3조51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적인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급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기판 등을 담당하는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2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0.2% 증가한 매출입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반도체 기판 수요는 소폭 감소했으나, 칩온필름(COF, Chip On Film) 등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49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자동차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차량조명 부품 등의 매출 성장세 지속, 적극적인 원가 개선 활동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을 비롯해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