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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내달 2일부터 가격 인상…16개 품목 평균 2.8%↑
"원부자재 등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한 조치"
2024-04-26 10:28:29 2024-04-26 10:28:29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16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메뉴별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입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26일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라며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됩니다. 인기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합니다.
 
가격 조정 이후에도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를 제외한 전 버거 세트 메뉴를 음료, 사이드 메뉴를 포함해 온종일 5000~7000원대로 이용 가능하다는 게 맥도날드 설명입니다. '맥런치' 이용 시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3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어린이 메뉴 '해피밀'의 가격은 동결되며, '맥카페'의 전 커피 메뉴도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합니다. 다양한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맥런치와 해피스낵 등 할인 플랫폼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공식 애플리케이션 내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및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통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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