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업체들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키덜트를 공략한 제품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완구업체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수요까지 같이 끌어들여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레고코리아의 '철들지마 레고 팝업스토어' 성수점. (사진=레고코리아)
레고코리아는 어린이와 어른이를 위한 레고 놀이터를 마련합니다. 서울 성수동과 주요 쇼핑몰을 포함한 총 9개 장소에서 '철들지마 레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철들지마 레고 팝업' 성수점은 이번 9개점 중 가장 큰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청년층이 자주 찾는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것입니다. 2층 건물을 색색의 레고 놀이터로 꾸미고 메인 체험 공간인 1층은 '브릭 카페'를 테마로 브릭 디저트 및 강아지 조립 체험 공간과 브릭풀, 포토존, 판매존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2층에서는 역대 인기 레고 성인 시리즈 제품이 전시된 '레고 갤러리'와 레고 인테리어로 꾸민 '레고 쇼룸', 야외 테라스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트 토이 전문 글로벌 기업 팝마트는 신규 시리즈로 키덜트 공략에 나섰습니다. 팝마트는 최근 대표 지적재산권(IP) 몰리의 신규 시리즈 '몰리 두살과 네살 사이'와 '크라이베이비x파워퍼프걸 시리즈'의 새로운 상품군인 키링, 휴대폰 거치대 등을 발매했습니다. 몰리 신규 시리즈는 18주년을 기념해 몰리의 어린 시절을 표현했으며, 크라이 베이비는 파워퍼프걸과 만나 모든 감정을 인정하고 용기를 가지라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자체 IP상품군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라이선스 IP상품들도 준비했습니다. '디즈니 토이 스토리: 앤디의 방 시리즈'와 '텔레토비 우리는 친구 시리즈' 등입니다.
(이미지=더핑크퐁컴퍼니)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부산에서 2024 아기상어 부산 페스티벌 '안녕, 부산!'을 개최합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과 문화공연을 선보이는데요. 우선 높이 13m에 달하는 초대형 아기상어 에어벌룬이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 전시되고 △바닷속 아기상어 세계관을 테마로 총 6종으로 구성된 대형 에어바운스존 △아기상어와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스페셜 캐릭터 포토존 △아기상어 색칠놀이존 및 풍선 이벤트를 운영합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안녕, 부산! 페스티벌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도 대거 출시됩니다. 블루이의 한국 공식 유통사인 손오공은 어린이날을 맞아 블루이 TV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블루이 청소트럭'과 '블루이 소방차'를 출시했습니다. 새로 출시된 블루이 청소트럭은 시즌2 '분리수거 날' 에피소드에 등장합니다. 블루이 청소트럭은 음식물과 재활용품을 각각 분리수거함에 담고 청소 트럭에 모으는 과정에서 지구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블루이 소방차는 탈착식 사다리, 소방 호스 등 특수 장비와 소방관 모자를 쓴 빙고 등 피규어가 포함돼 실감나는 소방차 구조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표 IP인 '헬로카봇' 올스타 시리즈 중심의 최신 대형 합체 완구 라인업들을 선보입니다. '사파리세이버 올스타', '경찰특공대 K캅스&트루 올스타', '마이티가드 X' 등 3종입니다. 특히 5단 합체인 사파리세이버 올스타는 프론경찰차와 에이스레스에서 출발한 헬로카봇 올스타 시리즈의 첫 대형 합체 완구입니다. 기존 사파리세이버와 달리, 전체적으로 크리스털 콘셉트에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준 가슴과 독수리인 호크아이의 번쩍이는 은색 날개가 장착된 왼쪽 어깨가 더해졌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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