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OCI홀딩스는 30일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650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2.8% 증가했습니다.
OCI홀딩스는 지난 1월 말 사업회사 OCI 지분율이 현물출자 완료로 33.25%에서 44.78%로 늘어나는 등 OCI가 OCI홀딩스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변동됐다고 밝혔습니다. OCI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등이 OCI홀딩스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실적에 영향을 줬습니다.
OCI홀딩스 로고. (사진=OCI홀딩스)
OCI홀딩스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 OCIM은 정기보수 진행으로 전 분기 대비 생산 및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최근 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의 불안정한 수급체계 등 어려운 상황에도 OCIM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무는 "오는 2분기에는 정비보수 종료 및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올해 들어 도입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초 2% 규모 약 400억원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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