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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 일부 제품 이취·혼탁에 사과
3월 13·25일, 4월 3·17일 생산 제품 회수
2024-05-07 15:21:13 2024-05-07 15:21:13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제품의 이취, 혼탁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회수를 진행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는 7일 "당사가 생산한 제품의 이취, 혼탁으로 인해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저희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과 여러 거래처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서 이취와 혼탁 등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습니다.
 
하이트진로는 "4월 22일경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게 됐다"며 "인지 즉시 해당 날짜 제품들에 대해 출고 정지는 물론 기출고된 제품의 회수를 적극적으로 시행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달 3일, 17일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 회수하고, 해당 공장의 생산 라인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파악됩니다.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 전 임직원은 해당 사안을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 여러분과 거래처분께 완벽한 제품을 공급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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