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 68억원 취소 처리
2024-07-27 18:13:12 2024-07-27 18:13:12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티몬은 지난 26일 오후 일부 결제대행업체(PG사) 협조로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 68억원어치를 취소 처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티몬은 이날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문자로 "8월 핀(온라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때 쓸 수 있는 번호)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이 현재 티몬의 사정상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부 PG사 협조를 통해 선주문건을 취소 처리했다"고 안내했습니다.
 
취소가 진행되는 PG사는 KG이니시스와 나이스페이먼츠입니다. 취소 금액은 KG이니시스 약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는 약 42억원으로 PG사가 지급 보류하고 있던 티몬 정산금을 풀어 강제 취소를 진행한 것입니다.
 
취소 여부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소가 완료되기까지는 3∼5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티몬은 고객들에게 "취소가 완료된 일부 고객 중 이중 환불된 경우가 있어 별도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도 안내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사옥 앞에서 소비자들이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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