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반데피트 임시 대표 체제 유지…"최소 연말까지"
2024-08-23 11:10:38 2024-08-23 11:10:38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현행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 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임시 대표로 선임된 반데피트 대표는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COO(최고 운영 책임자)로서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사내이사를 수행하며 경영에 참여해 왔습니다. 반데피트 대표는 이국환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뒤 배민을 이끌어 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당초 이달 이사회에서 내정된 신임 대표의 선임을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선임 절차는 내년 1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분간 현 경영 체제를 지속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서비스 개선 및 고객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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