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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신용위기,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08-06-05 08:16:08 2011-06-15 18:56:52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주요 투자은행에 대한 신용경색 위기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지수에 적지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민 연구원은 우리증시가 1800p선을 내주지 않는 예상보다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인플레이션 악재와,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한 신용위기 우려가 상존해 있어 박스권 내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월과 3월과 같은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연결되지 않겠지만,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6월 중순까지는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이머징마켓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민 연구원은 최근 투신권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과매도 국면을 벗어난다면 그동안 매도가 집중되었던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전기전자 업종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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