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시진핑에 "관계 발전 새 국면 열자"
한·중 정상회담 모두 발언 "한반도 평화, 공동 기여해야"
2026-01-05 19:30:00 2026-01-06 11:07:01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베이징=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서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공동 기여'를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대표와 저를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입니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한·중 정상회담을 거론한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의 정상회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주석님의 초청으로 이렇게 빠르게 중국을 국빈 방문하게 돼서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중 관계에 대해 "지난 수천 년간 한·중 양국은 이웃 국가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국권이 피탈되었던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웠던 관계"라면서 "한·중 수교 이후에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서 주석님과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며 "두 사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으로 우호 정서의 기반을 튼튼히 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 경제와 관련해서는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의해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실질적 해결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베이징=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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