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밀약설"…강득구·서왕진 '서로 유감'
강득구, 황운하 개인 발언 지적
서왕진 "여권 인사 밀약설 제기 유감"
2026-01-30 11:10:07 2026-01-30 11:11:24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이 조국혁신당 내에서 합당 시 '조국 공동대표'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반면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근거 없는 밀약설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사진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강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에서 (합당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각종 조건들이 회자되면서 많은 당원들로부터 항의와 우려의 목소리가 전달되고 있다"라며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역시 진보 진영의 한 축이며, 이해찬 전 총리와 인연을 가진 분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더욱 이번 행보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적어도 (발인식이 있는) 내일(31일)까지는 자제했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여러 상황상 합당문제는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조건과 공동대표가 거론되는 것, 민주당 당 명칭 사용 불가 등 내용과 시점 모두 분명히 잘못됐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강 최고위원이 비판한 것은 앞서 29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시 공동대표, 당 명칭 문제 등은 언급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설치법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 의원은 개인 의견이란 것을 전제로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를 하면 좋겠다"면서 "(당명 문제는) 민주당 당원들이 굳이 바꿀 필요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서왕진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모 의원과 국무위원 간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보도됐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조국 대표를 비롯한 당의 구성원 그 누구도 민주당과 합당에 관한 실무 논의를 진행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권 인산들이 사적 대화에서조차 근거 없는 밀약설을 제기하며 타격 소재를 궁리하는 모습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 원내대표는 "정중히 요청한다. 당 내부의 복잡한 셈법과 분란에 조국혁신당을 끌어들이지 말라"며 "밀실의 계산이 아니라 광장의 원칙을 따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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