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한동훈에 "검찰 수사자료 제공은 명백한 범죄"
"캐비닛 이용한 불법 정치 공작…기소계획서가 SNS 콘텐츠로 전락"
2026-09-10 11:18:39 2026-09-10 11:18:39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검찰 수사자료 제공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한 의원이 검찰 캐비닛을 이용한 불법 정치 공작을 자행하고 있다며 기소 계획서가 SNS 콘텐츠로 전락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수사자료 제공은 공무상 비밀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 명백한 범죄"라며 "수사팀과 대검찰청 지휘부 등 극히 일부만 열람할 수 있었던 기소계획서가 정치검찰 출신 정치인의 손에 들어가 SNS 콘텐츠로 전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작성되는 내부 보고서는 어떠한 경위로도 외부에 유출돼서는 안 된다"면서 "현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원이었던 자 또한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또 "검찰 내부 문건 유출은 정말 심각한 사안"이라며 "나아가 공직 기강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중대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국가수사본부는 신속한 수사로 관련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법과 절차에 따라 엄중히 이뤄지도록 모든 정치공작과 훼방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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