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스팩, 화신정공과 합병 추진(상보)
2011-04-11 09:37: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1일 HMC스팩1호(126640)가 자동차 섀시 부품 제조기업인 화신정공과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신정공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화신(010690) 계열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지난 1991년 설립된 후 자동차 섀시에 들어가는 부품(Arm, Member)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1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847억원,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63%로 높은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상장회사인 화신의 주식을 2,332,020주(지분율 6.68%) 보유하고 있다.
 
화신정공은 일체형 액슬 하우징(Axle Housing) 양산기술과 알루미늄 성형을 통한 섀시 부품(Control Arm)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친환경 추세에 따른 차체 경량화와 연비 향상으로 화신정공의 제품과 생산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로 생산하는 섀시 부품의 경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서 화신정공을 포함한 화신 계열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이들 차종의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HMC스팩1호과 화신정공의 합병 자금은 현재 진행중인 화신정공의 신공장 투자와 향후 추진 중인 신규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산업과 같은 장치산업의 경우 설비 투자가 향후 회사의 수익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된 자금이 화신정공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란 평가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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