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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여전히 불안한 반등
꼭 짚고 넘어가야할 세 가지 악재
2008-07-08 08:2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8거래일 만에 반등한 성공한 코스피가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악재의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8일 "국내증시가 반등의 가능성은 있으나 세 가지 악재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 국제 유가에 대한 불안감 ▲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확대 ▲ 신용위기에 대한 불확실성 산재 등을 여전히 남았는 악재로 꼽았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계절적 성수기를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개월 정도 선행성을 나타내는 미국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11일 발표예정)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와 상관성이 높은데, 수출입물가지수가 18.6%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될 미국 금융업종 2분기 실적 발표에서 JP모건,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의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글로벌투자가의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곧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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