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월 FDI 전년比 23% ↑..투자열기 지속
2011-06-16 07:19:14 2011-06-16 07:30:3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올해들어 5월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의 중국의 투자 열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올해 1~5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한 48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한 달간은 전년같은기간보다 13.4% 늘어난 92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 부문 투자가 최근 5개월간 20.6% 증가한데 비해, 서비스부문 투자가 27.7% 늘어나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정부가 내수와 서비스 부문 촉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성장세는 다소 느려졌지만, 도시화와 소득 증대 등의 수혜를 보기 위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명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관련업체들이 속속 중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프라다와 샘소나이트, 코치 등은 중국 명품 수요를 기반으로 홍콩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데이빗 코헨 액션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중국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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