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이수건설 워크아웃 졸업..실적모멘텀 기대"(상보)
2011-06-27 11:27:29 2011-06-27 11:27:2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이수화학(005950)은 자회사 이수건설의 워크아웃(기업경영정상화작업)이 종결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수화학에 따르면 이수건설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004940)은 이수화학의 100% 자회사인 이수건설의 워크아웃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수화학은 "이수건설은 지난해 기준 수주잔고 2조2000억원을 기록, 올해 매출 약 4000억원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수건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이수화학은 지분법 평가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따.
 
지난 2009년 1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에 들어간 이수건설은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토목, 사회간접자본(SOC),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늘려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워크아웃 개시 이전 2008년 3255%에서 3000%포인트 이상 줄어든 118%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작년 이수건설의 부채비율 118%는 건설업계 평균 부채비율 195%(2010년 말 기준)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이수화학은 올 1분기 매출 408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으로 자회사 재무 건전성과 사업 성장성이 확인돼 모기업 이수화학의 신사업 추진과 실적개선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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