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표 호조·기상악화 우려..WTI 0.1%'↑'
2011-09-02 08:11:22 2011-09-02 08:11:5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강세로 마감했다. 멕시코만 기상악화로 인해 미국 내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보다 0.1% 오른 배럴당 88.9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시코만에 위치한 전체 석유채국시설들 중 약 6%가 직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만은 미국 석유생산의 27%의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이날 런던국제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유럽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56센트(0.5%) 내린 배럴당 114.2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경제의 핵심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제조업경기가 모두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그리스 재정 적자가 올해 관리목표치를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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