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3.9% 상승..올해 처음 3%대(상보)
2011-11-01 08:09:19 2011-11-01 08:10:41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10월 소비자물가가 3.9%를 나타냈다.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내려왔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한 122.4를 기록했다.
 
전월비로는 0.2% 하락한 수치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4.1%를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4% 고공행진을 이어오다가 8월 5%를 넘어 선 이후 9월 다시 4%대로 하락한 뒤 10월에 3%대로 내려왔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라 지난해 11월 1.8%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보다는 0.2% 하락했다.
  
식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2% 상승해, 서민체감 물가 부담은 꺾이지 않고 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6%, 전년동월대비 14.0% 각각 하락했다.
 
부문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통신부문이 2.8% 하락했고, 교통부문이 9.1% 올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집세와 개인서비스요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9%, 3.2% 상승했다.
 
MB물가로 지칭되는 52개 주요생필품 가운데 배추, 무, 파, 양파 마늘 등 일부 채소류를 포함한 12개 품목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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