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모바일 광고·일본시장 기대감 유효-교보證
2012-02-10 08:52:04 2012-02-10 08:52:04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교보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올해 모바일 검색광고의 큰 폭 성장과 일본과 한국에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며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27만원을 유지했다.
 
오성권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디스플레이광고 호조와 일본 퍼블리싱 게임 매출 증가로 시장 예상치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매출은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게임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5910억원,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와 기부금,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되며 152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1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1.3% 증가했다.
 
오 연구원은 디스플레이광고와 게임 부문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4분기 성수기 효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 분기 대비 27.8% 증가한 8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 부문도 드레곤네스트(Dragon Nest)가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퍼블리싱 게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5.1% 늘어난 1642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이어 올해 NHN이 매출 10~15% 성장,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 쿼리는 PC대비 56%까지 성장해 지난해 350억원이었던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은 올해 1000억원 수준으로 18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사행성 규제 의지를 반영해 게임포털 매출은 정체되겠지만, 드레곤네스트 성공으로 일본 퍼블리싱 게임 매출이 올해 10% 대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로 예정된 위닝일레븐과 메트로컨플릭트 상용화를 통해 퍼블리싱 게임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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