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시선은 미국에 있어야 한다
2012-03-27 08:36:05 2012-03-27 08:36:31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버냉키 연준의장의 한마디에 미국증시가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하고있다. 미국 주요지수들이 거래량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지만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1% 대 강세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다. 
 
지금은 되는 것을 우선적으로 보는 증시다. 그렇다면 G2중에는 미국이 먼저, 소재산업재가 먼저 움직이기 보다는 IT(정보통신)과 은행주다.
 
 
 
◇삼성증권: 1분기 실적 발표, 잠시 따끔한 예방주사
전체 주식시장을 흔들만한 이슈가 마땅히 보이지 않자 2000~2050pt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지루한 약세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활발한 움직임을 좋아하는 투자자들은 수익 창출을 위한 기회 포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011년 8월부터 급락폭의 61.8% 되돌림을 넘어서 이미약세 추세에서 벗어났다고 판단된다.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를 중심으로, 가격매력(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은행·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대우증권: 실적시즌 관심종목군 두가지
2010년 1분기 실적시즌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치와 관련된 위험까지 감안한 수익 극대화 전략인 ‘신데렐라 전략(Cinderella Strategy)’과 어닝서프라이즈 발굴 아이디어를 통해 실적시즌에 대비한 관심종목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익숙했던 것과의 이별 준비(1)
장기적으로 달러와 상품에서 변화가 발생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미국증시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을 예상한다. 나아가 미국증시는 지난 12년 동안의 장기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부각될 것.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익숙했던 일방적인 신흥시장 선호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섹터측면에서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IT 등 소비관련주의 강세가단기적인 흐름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다.
 
◇ 우리투자증권: 서서히 불어오는 훈풍 
단기적으로는 경기모멘텀에 대한 확인심리가 좀 더 이어질 수 있고, 기업실적 개선세가 일부 업종 및 종목위주로 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대응에 있어서는 좀 더 확실한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들을 중심으로 우선 집중해 나갈 필요가 있다.
 
차별적인 실적모멘텀을 보유한 업종들 중에서도 1분기 실적개선세가 뚜렷하고 중국소비촉진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반도체, 하드웨어, 음식료/담배, 호텔/레저, 상업서비스 업종 중심의 대응력을 당분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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