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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 거래량, 2년간 큰 폭 증가
2012-11-19 11:58:43 2012-11-19 12:00:4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거래소가 10년 국채선물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후 2년간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19일 10년 국채선물의 올해 일평균 거래량이 5만1929계약으로 2년 전 같은 기간(675계약) 대비 7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국채선물의 40% 수준에 해당한다.
 
일평균 미결제 약정수량도 지난 2010년 1055계약에서 올해 3만3534계약으로 22배 늘어났다.
 
수치가 적을 수록 높은 유동성을 나타내는 최우선호가스프레드도 2년전 0.16에서 지난해 0.03, 올해 0.01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금융투자(75.3%), 은행(12.2%), 외국인(9.6%), 개인(1.6%)순으로 높았다.  
 
파생상품시장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국채 수요가 증가했다"며 "특히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성이 큰 10년 국채선물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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