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프리미엄 서비스 논란.. LTE는 '연장' 3G는 '끝'
3G 고객 '불만' 고조..SKT "서로 다른 프로모션"
2012-12-30 15:00:51 2012-12-30 15:03:0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017670)이 롱텀에볼루션(LTE) 고객에 대한 'T프리미엄' 서비스는 연장하고 3G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T프리미엄'은 SK텔레콤이 지난 3월말 선보인 서비스로 LTE62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콘텐츠를 추가 비용없이 제공한다.
 
'T프리미엄'은 LTE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3G 고객들 중 일부 고객들도 이용하고 있다.
 
3G 고객들을 대상으로 게임, e북, VOD 등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하는 'T기프트'가 지난해 10월 프로모션 형태로 출시됐고 지난 4월 T프리미엄이 출시와 발맞춰 'T기프트' 이용자도 'T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오는 31일부로 3G 고객에 대한 'T프리미엄'을 중단하고 LTE 고객을 대상으로 하던 'T프리미엄'은 제공 기한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3G 고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T프리미엄'을 이용하던 3G 고객들은 LTE 고객들이 늘어나자 SK텔레콤이 3G 고객을 차별하고 있다고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3G 고객에게 제공하던 'T프리미엄'과 LTE 고객에게 제공하던 'T프리미엄'이 다른 프로모션 서비스라며 종료시점도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3G 고객에게 제공되던 'T프리미엄'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에 운용되던 'T기프트'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원래 'T기프트' 종료시점인 올해 말 종료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이 3G 고객에 대한 'T프리미엄' 프로모션 종료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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