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조직은 신뢰가 바탕"
2013-04-02 13:27:58 2013-04-02 13:30:35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이상운 효성(004800) 부회장(사진)이 임직원에게 그룹 내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레터를 통해 "일을 할 때는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고, 개인의 욕심보다는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의 이익을 보다 중요시해야 한다"며 "이런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될 때 비로소 신뢰가 쌓이고 서로 믿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를 바탕으로"탄탄하게 쌓은 신뢰의 문화는 우리의 많은 이해관계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리라 생각한다"며 "그것이 결국 우리 임직원들에게 다시금 긍지와 자부심으로 돌아오게 되고 자기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를 뜻하는 영어 '컴퍼니(company)'를 신뢰의 예로 들었다. 컴퍼니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함께'라는 뜻의 'com'과 '빵'이라는 의미의 'panis'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으로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 이라고 볼수 있어 우리말의 식구(食口)와 비슷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가족은 서로에게 대가없는 사랑과 이해를 주고 받는 것인데, 회사라는 조직도 신뢰가 없는 조직에서는 누군가 잘못되고 있어도 '나만 아니면 돼'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팽배하게 된다"며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GWP(Great Work Place) 또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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