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농성장 강제 철거..쌍용차 노조 2명 연행
2013-04-17 16:40:25 2013-04-18 16:17:07
[뉴스토마토 최승근·염현석기자] 서울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차 농성장이 17일 강제 철거됐다.
 
문화재청과 중구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덕수궁 돌담과 서까래 수리를 위해 높이 2m, 길이 60여m의 철제 펜스를 철거하고 화단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농성장 철거에 항의하던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과 고동민씨 등 2명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체포돼 강북경찰서로 연행됐다.
 
또 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가 쌍용차 농성장 철거에 강하게 항의하는 등 마찰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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