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14일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 아이디어 공모 시작
2013-05-13 11:30:00 2013-05-13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인터넷 분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사업화,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4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프로그램 추진을 계기로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창업을 쉽게 하고 협소한 내수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인터넷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총 29개팀이 참가해 23개팀의 창업, 18개 서비스의 상용화, 31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해외 현지화 프로그램, 엔젤·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중심의 멘토링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더욱 제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 일반인 및 기업(7인 이하)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온라인(http://k-스타트업.한국 또는 k-startup.kr)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이 중 35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35개 선정팀에게는 매월 60만원의 운영비와 KT(030200), NHN(035420) 등의 클라우드 개발 인프라 무상제공 및 기술지원을 비롯해 전문개발자(이동통신·포털사) 및 투자자(엔젤·VC) 1대1 멘토링,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투자자 대상 피칭기법, 마케팅,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 외국어 등의 전문교육과 지적재산권 출원비용 등을 비롯해 법률·회계 상담 서비스 등도 지원된다.
 
우수 서비스로 선정된 10개 팀에는 시상과 함께 총 2억8000만원의 창업지원금(1000만원~최대 1억원)을 지급하고, 엔젤·VC 대상 투자설명회 등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글과 연계해 5개팀을 선정한 후 실리콘밸리와 런던 등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IR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현지화 지원을 위해 Plug & Play Tech Center 등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기관에서 3개월간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글로벌을 타겟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창의형 인재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열정과 상상력을 가진 예비창업가들의 힘찬 도전에 부흥할 수 있도록 인터넷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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