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올해는 '미디어 빅뱅의 해'로서 방송과 통신의 개편ㆍ통합은 이미 예정돼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매체간 진입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IPTV산업을 통해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주창하며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고흥길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병순 KBS 대표, 김철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엄기형 한국방송협회장, 관련 업체 대표와 학계 인사 등이 참여했다.
엄 협회장은 "방송통신인이라고 하지만 오늘 통신의 영향력이 큰 것을 새삼 느껴 통신방송이라고 해야겠다”며 “올해는 방송과 통신이 실질적으로 융합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연말, 연초 국민들께 보여드린 국회의 모습은 얼굴을 들 수 없을 만큼 죄송스러웠다”며 “미디어법에 대한 의견이 매우 다르지만 관련 법안들을 잘 합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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