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실적 발표 앞둔 관망세..'약보합'
2013-07-25 09:44:42 2013-07-25 09:47:4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5일 일본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4.98엔(0.03%) 오른 1만4736.26으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9시41분 현재 45.55엔(0.31%) 하락한 1만4685.73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 흐름이 재개된 점은 이날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전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다시 100엔대로 진입(엔화 가치 하락)했다.
 
다만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히와다 히로아키 도요증권 스트래지스트는 "엔저가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지수 상승을 이끌만한 요소가 충분치 않다"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확실한 실적 성장세를 확인하기에 앞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증시는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1.35%), 소니(-0.39%), 후지필름(-0.25%) 등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캐논은 올해 순익 전망치를 낮춘 여파로 장 초반부터 6.71%나 급락하고 있다.
 
반면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은 쏘시에테제네랄 일본 PB사업부를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0.10%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배출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아스텔라스제약(0.17%), 다케다약품공업(0.11%) 등 제약주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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