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저가 아이폰 출하 요청..9월 초 출시
2013-08-20 08:49:12 2013-08-20 08:52:3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애플이 다음달 초 아이폰5S와 저가 아이폰을 모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생산해 온 대만의 혼아이정밀에 신제품 2개를 모두 출하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혼하이정밀은 지난 6월 고가 및 저가 아이폰 모두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요청에 따라 다음달 초 신제품이 출하된다면 9월 중순부터는 제품이 시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 두 가지를 동시에 선보인 적은 없으나 전문가들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시도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다음달 10일 열리는 미디어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두 제품이 동시에 출시될 지 아니면 각각 출시될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고가 아이폰은 알루미늄 케이스가, 저가 아이폰에는 비금속 케이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두 모델 모두 예전보다 다양한 컬러로 출시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저가 아이폰이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 판매될 고가 아이폰의 부품보다 저가 아이폰의 부품 주문량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의 이 같은 과감한 전략에 신제품 출시를 앞둔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4일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프리미엄 후속모델인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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