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강력한 수주 모멘텀..목표가↑-우리證
2013-09-25 07:59:59 2013-09-25 08:03:4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강력한 수주 모멘텀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PC선 63척, 벌크선 11척, 컨테이너 7척 등 총 31억달러를 수주했고, 신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32억달러를 25% 초과하는 40억달러 이상의 수주 달성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이미 확보 물량만으로도 7~8억달러 추가 수주 가능하다"며 "2분기 적자가 확대되며 수익성 우려가 심화됐지만, 향후 적자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내년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특히, 베트남 비나신 조선소의 경우 신조 경험이 3년에 불구하고, 노동생산성은 국내 노동자들 대비 50% 수준이지만, 향후 2년 동안 70~80%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2017년 일본 오시마 조선소 베트남 진출로 로컬 기자재 증가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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