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첫 퇴출..SG충남방적우·고려포리머우 확정
2013-11-13 16:15:27 2013-11-13 16:19:1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선주 퇴출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상장폐지 종목이 나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충남방적 1우선주는 장 마감 후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올해 7월 도입된 우선주 퇴출제도에 따라 우선주 시가총액이 5억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이상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이 5억원 이상인 상태가 10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총합이 30거래일 이상 되면 상장폐지는 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SG충남방적우(001385)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90일 동안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오는 14일에는 고려포리머 1우선주도 상장폐지된다.
 
현재 고려포리머우(009815)의 시총은 2억원으로, 관리종목 해제 기준을 달성하지 못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상장폐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외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우선주 149종목 가운데 한국테크놀로지우(053595), 벽산건설우(002535), 사조대림우(003965), 한신공영우(004965)를 포함한 12종목이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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