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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경제 성장 있어야 민주주의·자유 가능"
"지금도 박정희 전 대통령 모습 선해"
2013-12-10 17:45:38 2013-12-10 17:49:34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호 운정(雲庭)을 딴 운정회가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김종필 전 총재는 거동이 불편했지만 행사를 위해 국회를 5년 만에 방문했다.
 
김 전 총재는 축사에서 '경제 성장의 중요성', '박정의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역설했다
 
"맹자가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이 유지된다'고 했다"며 "항심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는 마음이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탱할 수 있는 항산, 경제력이 없으면 그 꿈을 가지고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또 "5.16 직후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아주 정확한 정치 노선을 확립했다. 경제력 없이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해낼 수 없다"며 "지금도 눈을 감으면 박정희 대통령이 동분서주하며 나라 발전을 위해 지도하신 모습이 선하다. (박 전 대통령이) 수출 1조 달러를 보셨다면 엉엉 우셨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News1
 
이날 행사에는 이한동·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김수환·박희태 전 국회의장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강창희 국회의장, 정진석 사무총장 등 국회 인사와 여권 중진인 서청원, 정몽준. 이인제, 이완구, 정우택 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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