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지표·실적 호조에 '활짝'
2014-01-16 00:04:05 2014-01-16 00:07:5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55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5.21포인트(0.27%) 상승한 1만6418.09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0.17포인트(0.48%) 상승한 4202.90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42포인트(0.24%) 오른 1843.23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공개된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은 1월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2.2와 사전 전망치 4.0을 모두 큰 폭으로 상회하며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연히 살아나고 있음을 보였다.
 
지난달의 생산자 물가는 최근 몇 개월간의 하락 흐름을 끊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노동부는 12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4% 올랐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2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 분기 경영 성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4분기 BoA의 주당 순익은 29센트로 전년 동기의 3센트는 물론 사전 전망치인 26센트도 웃돌았다. 이에 주가는 3% 넘게 상승 중이다.
 
애플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전해진 영향에 2.3% 급등 중이다.
 
페이스북(0.05%), 마이크로소프트(1.31%) 등 기타 기술주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3D 프린터 기업인 엑스원은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에 7% 넘게 하락 중이며 3D 시스템 코프도 2.3%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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