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실적 실망감에 '하락'
2014-01-17 00:06:48 2014-01-17 00:10:3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4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70.71포인트(0.43%) 내린 1만6411.23을 기록중이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9.81포인트(0.23%) 하락한 4205.07에서,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5.82포인트(0.31%) 내린 1842.56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베스트바이의 지난해 말 홀리데이 시즌 총 매출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시티그룹은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놨다.
 
로버트 파블리크 반얀파트너스 스트래지스트는 "작년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이었지만, 올해에는 기업들의 실적들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것 역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08%), IBM(-0.31%) 등 기술주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날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베스트바이는 28.37% 급락 중이고, 씨티 그룹 역시 3.49% 하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유나이티드헬쓰그룹 역시 각각 0.70%, 1.55% 하락 중이다.
 
반면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는 증권사 도이치뱅크의 매수 추천으로 6.5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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